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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사이드 병원 귀넷, 17층 입원병동 확장

로렌스빌의 노스사이드 병원 귀넷이 기존 4억 달러 규모의 새 입원 병동 확장 계획에 더해 층을 증설하기 위한 주 허가를 받았다.     스티브 애스링거 병원 시설 계획부 디렉터에 따르면 기존 계획이었던 10층에서 추가로 일곱 개 층을 증설하여 총 146개 병상을 도입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공사 확장으로 인해 일자리도 약 1000개 이상이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있는 병원 건물과 합치면 환자 총 696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병원 층 증설 계획은 관계자들이 귀넷 카운티의 높은 인구 증가율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링거 디렉터는 "마스터 플랜 관점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물이나 캠퍼스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살펴보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증설 계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공은 2025년으로 예상하나, 추가로 4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지난 6월 병상 132개와 일자리를 최소 5000개 창출할 수 있는 10층짜리 건물 병동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 건설되는 병동은 일반 입원실과 집중치료실이 포함돼 있으며, 이와 별개로 엑스레이 등 의료 영상촬영을 할 수 있는 약 14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5층 의료 사무실 건물은 거의 완공 단계에 있어 내년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노스사이드 입원병동 노스사이드 병원 입원병동 확장 병원 건물

2022-12-21

"세인트빈센트 병원 노숙자 센터 활용을"

2년 넘게 비어있는 LA한인타운 인근의 ‘세인트 빈센트 종합병원’을 노숙자를 위해 개방하자는 내용의 청원이 시작됐다.   이 병원은 지난 2020년 LA타임스 발행인인 패트릭 순 시옹 박사가 매입했으며 380여 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미치 오페럴 LA13지구 시의원은 최근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를 통해 “현재 비어있는 세인트 빈센트 병원을 시, 카운티 정부 등과 협력해 노숙자를 위한 케어 시설로 활용했으면 한다”며 “순 시옹 박사는 개발을 위해 되팔기보다는 지역 사회와 특히 취약 계층을 위해 병원 건물의 문을 열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오페럴 시의원의 청원서에는 1일 현재 616명이 서명을 마쳤다.   1856년에 설립된 세인트 빈센트 병원은 LA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이다. 지난 2020년 파산법원이 병원 폐쇄 요청을 받아들인 뒤 순시옹 박사에게 매각(1억3500만 달러)하는 것을 승인했었다.   이후 세인트 빈센트 병원은 문을 닫은 가운데 활용도를 두고 논란이 계속돼왔다.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 시설이 포화 상태로 접어들었을 때 디즈니 등이 드라마 세트장으로 사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오페럴 시의원은 “이렇게 큰 병원이 지난 2년간 문을 닫고 있기에는 지금 너무 많은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병원과 가까운 스키드로(skid row)에서는 지금도 많은 노숙자가 살아가고 있는데 그들이 죽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 시설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그동안 계속돼왔다. 약물 중독자나 노숙자용 주거 시설로 재활용해 LA의 취약계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됐었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 인근 커뮤니티 헬스 센터인 ‘클리니카 로메로’의 카를로스 바케라노 대표는 “병원 소유주가 건물을 그냥 비워두기보다는 시정부 등과 협력 방안을 찾는다면 충분히 활용 방안이 있지 않겠느냐”며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 문을 열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페럴 시의원은 “LA시는 그동안 순시옹 박사와 협력을 원했지만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노숙자 위기를 해결하는 동시에 취약 계층을 돌보고 그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할 기회다. 이제 행동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세인트 빈센트 병원을 소유했던 베리티 헬스 시스템은 지난 2018년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이후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가 매입을 원했지만 순시옹 박사의 입찰가보다 낮아 결국 인수하지 못했다. 이 병원은 10에이커에 실내 면적만 30만 스퀘어피트로 LA카운티내 대형 종합 병원 중 하나였다. 장열 기자세인트빈센트 노숙자 병원 소유주 순시옹 박사 병원 건물

2022-07-01

생후 7개월 아들 살해 OC 엄마 25년형 선고

10여년 전 오렌지 카운티(OC)의 한 병원 주차장 건물에서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떨어뜨려 살해한 엄마에게 25년형이 선고됐다.     4일 NBC뉴스에 따르면 소니아 헤르모시오(42)는 지난 2011년 8월 생후 7개월이었던 자신의 친아들 노 메디나 주니어를 병원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헤르모시오는 남편이 샤워하고 있는 틈을 타 사과의 쪽지를 남겨놓고는 아들을 데리고 집에서 도망쳤다.     OC 어린이 병원 주차장 4층 옥상에 다다른 그녀는 아이가 쓰고 있던 헬멧을 벗긴 뒤 주차장에서 떨어뜨렸다. 아들 노는 목격자의 신고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후 사망했다.     현장에 출동한 OC경찰국은 체포 당시 헤르모시오가 감정이 없고 냉담했다고 전했다.     헤르모시오는 아들 노가 플랫 헤드(flat-head) 증후군과 목이 한쪽으로 꺽인 트위스트 넥 증후군 등 발달 장애를 앓고 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망상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OC수퍼리어법원 킴벌리 메닝거 판사는 “노는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계획적인 범죄다”며 “피고인은 살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배심원단은 지난해 8월 헤르모시오에게 1급 살인 중죄와 아동 폭행 등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당시 그는 정신 이상을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예진 기자생후 아들 아들 살해 병원 주차장 병원 건물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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